눈코뜰세없이 바쁘다는 게 요즘 정말 나한테 딱 맞다.
중국어와 회사설립 이 두가지일을 동시에 하려니 정말 바쁘다.
오전 오후 과외를 하면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지만 따로 복습이나 예습을 미리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꾸 뒤쳐지는 기분이다.
오전 과외는 매일 시험을 치는데 이틀 전에 나온 단어를 항상 틀린다.
그런 것만 봐도 내가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게 무리가 있구나 생각한다.
오전과 오후과외 너무 무리하게 내가 하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도 했었지만 중국지사에서 직접 실무를 보고 사람들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분명 내가 해야하는 것은 사실이다.
이곳에 온 유학생들처럼 여유롭게 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그래서 더 답답하다.
중국어가 빨리 늘어야 하는데 공부를 안 하니 이제 겨우 간단한 회화만 할 뿐 문장이라도 길어지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고 만다.
매일 같이 있는 술자리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술자리.
2차 3차까지 이어지는 술자리가 요즘은 더 몸도 피곤하게 만든다.
잦은 술로 머리에 뇌세포가 자꾸 죽는 것 같다.
기억력도 현저하게 저하됐다.
하지만 이것만 이겨내면 내 앞 날에도 분명 빛이 보일 것이다.
그래도 오늘은 저녁미팅이 일찍 끝나는 바람에 이렇게 블로그에 짧은 글이나마 쓰고 새로 올라온 포스팅들도 구경할 수 있어서 좋다.
'주절주절'에 해당되는 글 5건
- 한번에 두마리 토끼를 잡기는 힘들다 (26) 2006/12/07
- 오늘 아침은 만사가 귀찮네 (2) 2006/12/01
- 대련에 온지 벌써 3일째.. 2006/10/31
- 중국으로 떠나며 (10) 2006/10/26
- Guam 다녀왔습니다 (6) 2006/07/08
5분 간격으로 알람을 새롭게 셋업하면서 알람과의 전쟁을 벌이던 난
오전 과외가
그리고 과외선생한테 전화한통 찍~ (못 간다고)
선생도 오기 귀찮았는지 가벼운 목소리로 알았다고..
야심만만 다시 보기 한편을 보고서 서재로 이동.. 컴터를 켜고 신문을 이리저리 뒤지다 슬슬 배고파서 찰떡파이 하나로 대충 아침식사 끝.
오늘 하루도 이렇게 시작된다 *^^*
근데 밖에 눈은 왜 이렇게 펑펑 내리는지.. 같이 눈 맞을 사람도 옆에 없는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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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2006/12/0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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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음.. 눈이 오나요?
여긴 너무 맑은데;;;
저는 알람 맞춰놓은지 2달째...
62전 무패!! 움하하하!
좋아할 일이 아닌가 -_--
address modify / delete 2006/12/01 13:17
ZEKI
여기는 아침부터 내린 눈이 아직까지 내리고 있네요. 그리고 한국과는 1시간 시차가 차이나는데 지금 밖에는 거의 저녁 8시정도 된것 같이 깜깜합니다. 흠. 아직 아무것도 안했는데 말이죠..제가 중국와서 날씨 좋은날을 한번도 못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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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전자제품과 생활용품 구입한다고 하루를 다 보내고 그대로 뻣어버렸다
두째날은 그냥 가방에 구겨넣어서 들고온 옷들을 꺼내서 빨래를 시작했다...
3일째 되는 오늘은 처음으로 중국어 과외를 받았다.
근데 역시 생각 만큼 쉽지는 않다.
일부러 중국말만 할수 있는 선생님을 구해서 수업을 받는데 정말 난감했다.
이건 뭐라고 하는지 눈치로 알아차려야 하니 정말 그야말로 갖난아기가 된듯한 기분이다.
한국말을 할수 있는 선생님을 구해야 할지 아님 영어가 되는 선생님을 구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이놈에 중국 뭔 케이블에 문제가 있다는건지 아직 집에 인터넷이 설치 안돼서 새로산 아이맥 24인치도 못돌리고 흠.. 안타깝다..
이놈으로 사진보면 진짜 잘 보일것 같은데.. 우째 도움을 안주네..
이제 인터넷하고 전화만 연결되면 그래도 살것 같은데.. 언제쯤 될런지..
연결되더라도 속도가 워낙 늦어서 게임은 될런지 모르겠넹.. 흠..
암튼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저물어 간다..
돌아오는 28일 중국 대련으로 파견 나갑니다.
파견도 파견이지만 중국어를 배우는게 급선무 인듯합니다.
이번에 4박 5일동안 사전답사를 다녀오면서 느낀건 우리나라 80년대 후반의 생활모습과 언어에 장벽...
잘 하지는 못해도 뉴욕에서 2년 6개월간 있었던 영어로 대화를 시도 해봤지만 역시 중국인중에 영어를 하는사람은 아주 극소수더군요.
더군다나 중국에 특급 호텔에서도 일반 직원들은 영어를 거의 알아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더라구요..흠
북경쪽은 한국사람도 많고 영어를 할줄 아는 사람도 많다고 하던데..
제가 가는곳은 중국 대련시 개발구(develop zone) 인데 그나마 중국에서는 개발이 많이 된 곳이라고 하나 제눈에는 많은것들이 실망 스러웠습니다.
좋으나 싫으나 이제 곧 가야하는데.. 여러가지 걱정과 근심이 가득합니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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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ing
2006/10/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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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대련가시나봐요. 저도 예전에 학교에서 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취업설명회를 듣고
대련을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한국에 남았었는데..
대련..오랫만에 들으니까 반갑네요..-
address modify / delete 2006/10/31 17:51
ZEKI
안녕하세요 컴ting님 전 지금 대련시 개발구에 있습니다. 뉴욕에서 학교 잘 다니다 현재 회사에 부름을 받고서 이곳에 와 있습니다. 뉴욕 생활에 눈높이가 맞춰져 있다가 이곳에 오니 정말 시골에 온듯한 기분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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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
2006/10/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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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저도 북경으로 출장간적이 있었는데 제가있던 동내는 한국인이 많아서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요~ ^^
일도 열심히 하시고 사진도 많이 찍으세요~ ㅋㅋ-
address modify / delete 2006/10/31 17:52
ZEKI
여리님 안녕하세요. 아직 중국에 온지 3일 밖에 안되서 집정리와 쇼핑으로 하루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 조만간 사진도 찍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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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2006/11/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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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관광 말고) 해외에 나가보는건 좋은 경험이라고 하지요.
한 국가에서 줄곧 생활하면 경직된 사고방식을 가지게 되니까요ㅋ
(영국 귀부인들이 전세계 사람들이 영어를 쓴다고 생각했던것 처럼)
어쨌든 부럽습니다.ㅠㅠ-
address modify / delete 2006/11/08 01:56
ZEKI
루돌프님 근데 제가 외지 생활을 시작한지 올해가 10년째인데요. 이곳 저곳 많은 나라를 다니는것도 좋지만 요즘에는 우울증으로 심각해요. 특히 중국은 언어소통이 거의 안되기 때문에 더욱 우울증 모드이죠.. ㅎㅎ 이곳 중국에서 대학에 진학하면 제 인생에 대학을 4번째 들어갑답니다.. 그중에 졸업은 겨우 한군데 했구요. 뉴저지에 있는 대학은 현재 휴학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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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은 휴양지로 특별히 사진을 찍을 포인트가 있지는 않았지만 휴양하기에 정말 좋은곳이 였습니다.
호텔에 잘 꾸며진 Water Park , 원주민 Night Show , BBQ , 제트스키 등등 재밌는 물놀이도 휴양에 한몫했습니다.
지금은 그동안 찍어온 사진들을 보고있습니다.
사진이 정리되는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여러분도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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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 생활 중이시로군요. 주위에 일 때문에 중국 나가있는 분이 몇 분 되는데 ... 역시 대세는 중국인지도. 힘내십시오. 고생 끝에 낙이 올겁니다.
감사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중국과는 잘 맞지 않나봅니다. 음식이 제일 그렇구요. 아무튼 지사만 설립되서 안정화되면 한국가서 제가 하고 싶은 연예인 사업이나 하면서 늙어가고 싶습니다. *^^*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무지 바쁘신거 같네요. 사업에 공부에 어느새 블로그 디자인도 바꾸시고 집에서는 강아지키우시랴 글쓰시랴 사진도 찍으시고...저 같으면 벌써 과로사- 사업은 꼭 대박나시길 바래요 ^^
컴맹인 제가 블로그 스킨 바꾼다고 아주 쌩쑈를 했습니다.. 헉 정말 많이 힘드네요 ㅎㅎ 정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저희 강쥐들 때문에 새벽에 술마시고 들어와서도 배설물 치워주고 집청소 한다고 잠을 더더욱 못자고 있답니다. ㅎㅎ
중국어!
전 한자가 세상에서 두번째로 싫어서, 중국어 배워보고는 싶은데 엄두도 못내서 있어요
나중에 한국에서 연예인 사업하시면 종종 구경시켜 주세요 ^^;
전 한자가 첫번째로 싫습니다. ㅎㅎ 정말 중국어 배운다고 머리가 터질려고 해요. 성조마다 뜻은 왜 이렇게 많고 어려운지 죽겠습니다. 연예인은 걱정하지 마세요. ㅎㅎ
아... 학교 다닐때 한문시간이 너무나도 싫었다죠...
머... 외우기는 하겠지만, 너무나 어려워서..ㅠㅠ
제가 학창시절에 아마 시험을 보기위해서 잠깐 외웠던 한문은 지금 배우고 있는 한문숫자에 1/10 정도 밖에는 안되는것 같습니다. 진짜 한자를 외워도 발음도 틀리고 정말 죽겠습니다. 문법도 영어와도 틀리고 한국어와도 틀리고 혼란스럽습니다.
중국어는 손가락 살짝 댔다가 뗐다는;;;
말이 막힐 때는 '니 퍄오량~퍄오량~'을 연발하는..ㅋㅋ
전 그냥 부밍백으로 밀고나갑니다. 왜냐면 전 아직 뭐 막히고 그럴것도 없습니다. ㅎㅎ
언어영역은 저와는 상극입니다 ㅠ_ㅠ
넘 어려워요~
평생 한국에서 한국말만하면서 살꺼예요 =ㅂ=)bbb
저도 예전에는 외국어 영역을 공부할때면 뭐 한국에서 살면 외국어 할 필요가 뭐가 있어 이랬는데 어느날 유학을 가게되고 영어를 안 하면 밥을 사먹을수 없는 상황에 닥치게 됐죠. 그후 2년6개월 지금은 중국에 와서 중국어를 배운다고 정말 기절하겠습니다. ㅎㅎ
제가 아는 친구도 중국에서 학교를 다니는데 많이 힘든가보더군요... 뭐 유학생들도 힘든데 업무보시는 분들 고충은 얼마나 더 힘드시겠습니까;... 힘내십시오.
아르님 제 맘을 이해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전 업무와 어학을 동시에 하고 있는터라 그렇다고 제가 머리가 좋은것도 아닌데 말이죠. 정말 죽을것 같습니다. *^^* 그래도 이렇게 블로깅하면서 여러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수있어서 그나마 우울증모드에서 벗어날수 있는것 같습니다.
회사설립이라면, 사장님이시군요!
중국에는 총책임자로 와 있습니다. 2년후에 사업을 시작하면 그땐 뭐 사장도 될수있겠죠 ㅎㅎ
가수쪽은 손 안 대세요? 크크크
아직 엔터테인먼트를 차린건 아니고요. 아마도 2년 후쯤에 사업을 추진할것 같네요. 그런데 요즘 가요계나 음반시장 추세로 본다면 가수쪽은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ㅋㅋㅋ
힘들지만..
그래도 생기더라구요
한번에 두마리를 잡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
그 이야기 속의 사자도 부양할 가족이 많아서
어쩔수 없었을겁니다.
전 부양할 가족도 없는데 왜 두마리를 잡기위해서 이웃나라까지 와서 고생일까요 >.<
힘내세요!!! 중국어... 저도 쬐금 배웠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흐흑 회사 다니려면 더 배워야하는데.. 두마리 토끼, 힘들겠지만 잡을수 있으실것같아요! 화이팅!
capella님 용기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국어 정말 너무 너무 저에겐 먼 당신이네요. ㅎㅎ
중국사람들 술 독하게 마시지 않나요. 겨울에 건강유의하시길.
정말 중국사람들 술 독하게 마십니다. 추위를 이기기 위해서 그런경우도 있고, 예전부터 그렇게 마셔왔기 때문에 그런것도 있고요. 보통 52도나 56도 빠이주 (백주) 우리나라에 빼갈을 마시는데 문제는 맥주컵에 마신다는겁니다. 덕분에 제가 술을 한번에 얼마나 마시는 줄도 모르고 물처럼 마시다보니 어느 순간에는 취해서 비틀거린답니다.
중국어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학교에 중국인 친구에게 약간씩 배우고 있는데, 일단 암기할 것들이 많고, 발음도 힘들더라구요...ㅜㅜ
저도 그 발음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R 발음 따라하기도 이상한 발음..한자는 그냥 왜운다고 생각하는데 발음에서 자꾸 태클이 걸리네요.